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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간만에. [ 2004. 05. 21 09:49:29 ]

2004.09.15 17:19

심미옥 조회 수:2533 추천:0

난 아직 '가은아빠'란 호칭이 어색하다.
부르는 너도 아직은 어색하지?
드디어 희정 & 광문 & 가은... 이렇게 3명의 가족이 되었네.
2명보다 3명이 좋지?
나도 그렇게 느껴지거든...

근데 광문씨가 얘기해주었는데, 니가 둘째 가질려면 빨리 가지자고 했다며?
아직 가은이 나은지 1달도 되지 않았는데... 그 고통이 금방 잊혀지나? 하여간 대단하다.
난 아직도 그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가은이 데리고 한번 놀러와. 내가 수원 너의 시집으로 가도 되지만 좀 편하게 놀려면 우리 집이 더 낫지 않을까?

요즘 채연이 말이 무지 늘었어, 잠시도 입을 가만히 두질 않는다.
종알종알...
그토록 걱정을 했는데, 이제 그 맘고생에서 완전 벗어났다.
말 늦게 한 아이가 더 잘한다는 말, 그 말 채연이에게도 맞는 말이었음 좋겠다.

그리고 가은아빠는 술마시면 절대 가은이 옆에 접근 금지시켜.
나중에 가은이 옆에 있고 싶어서라도 술 줄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