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읽어볼만한 글

2004.09.16 17:31

알이 조회 수:1871 추천:0

Date : 2003-04-11 22:52:58
Lines : 93
Reads : 10
Homepage :
Title : 읽어볼만한 글
Content ;

어느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린 딸 아이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아내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이번주에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4켤레 닦은 값--- 40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질 한 값--- 2000원  


전부합쳐서--- 13000원  




아내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 아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딸 아이기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값--- 무료!  

널 키우며 지금까지 여러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값---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 풀어 준 것 까지도---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진정한 까지 전부--- 무료!!!  




딸 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딸 아인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사랑! 그것은 감동이였습니다.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느낀 아이처럼

우리 님들도 사랑하며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1 [re] 요즘 너무 피곤하죠? 신홍일 2004.09.16 2248 0
40 [re] 으흐~~~닭살~~~ 신홍일 2004.09.16 2243 0
39 [re] 채연이 사진좀 한달에 한번정도는 올려줘요. miok 2004.09.16 2236 0
38 축하한다.. 광문 2004.09.16 2181 0
37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김우현 2004.09.16 2139 0
36 [re] 홍일? 요즘은 어찌 사는가 신홍일 2004.09.16 2138 0
35 6월 21일 토요일 신홍일 2004.09.16 2136 0
34 아빠의 생활 그리고 질문 [1] 알이 2004.11.13 2072 0
33 Time converter 알이 2009.02.24 2040 0
32 가족홈중에 알이 2004.09.16 2019 0
31 둘째 딸아이 소식 전한다. 현이 2006.04.06 2000 0
30 [re] 축하한다.. 신홍일 2004.09.16 1995 0
29 오랜만에 글... 알이 2012.04.05 1981 1
28 PC 사양 알이 2006.10.01 1935 0
27 "알이"의 유래 알이 2004.09.24 1931 1
26 오빠 나얌~~ 잘살지? ㅋㅋ [1] 정현이 2006.03.07 1928 0
25 Hi~man~~ K.M 2004.09.16 1908 0
24 아빠 얼른 와라. 심미옥 2004.11.14 1906 0
23 아빠가 요즘 하는일 알이 2004.10.04 1900 1
22 아버지 랍니다 알이 2004.09.16 187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