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6 12:53
장마 때문에 온종일 비가 온다.
심심한 일요일!
비는 오고 갈데는 없고 찜질방에 가기로 했다.
아침 먹고 바로 찜질방으로...
채연이는 신난다. ㅎㅎ
찜질방 안의 놀이터에서 역시나 잘 논다.
어디서나 열심히 뛰어노는 채연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그 곳에 오래있지도 않았는데 주위 오빠, 언니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보는 족족 사달란다. ㅠ.ㅠ
엄마랑 탕에 들어가서도 신나게 놀고...
채연이는 머리 감을 때 세워놓고 엄마가 눈과 코를 가리고 위에서 샤워기로 물을 뿌린다. ㅋㅋ
그렇게 하는 모습을 옆에 아줌마가 보더니 눈이 휘둥그래지더니...
'몇살이니?' 하고 물어본다.
그 아줌마가 왜 그랬냐면...
그 아줌마는 아이를 안고 머리를 감겼거든....
아무래도 엄마는 역시 터프하게 채연이를 기르는 거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