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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4 Thu - 오랜만이지...

2003.12.04 15:40

엄마 조회 수:408 추천:0

정말 오랜만에 일기를 쓰네.
엄마가 요 몇주 계속 바빠서.
엄마가 퇴근해서 채연이 데리고 와서 밥먹이고 목욕시켜서 재우고 다시 엄마는 컴퓨터에 매달려 일을 시작한다. 잠을 못자니 많이 힘들었다.
어제도 11시 넘어 채연이 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 2시쯤 깨어 밤을 꼴딱새우고 회사와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다행히 급한 불은 껐다.


엄마는 채연이 한테나 아빠한테나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행동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다.
땡깡부리는 채연이에게 어김없이 궁둥이를 때리고, 항상 혼내고....
아빠한테 신경질 내고 ...
엄마는 지금 반성중...

우리 사랑스런 딸!
지금 엄마는 우리 딸이 너무 보고프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고맙고 엄마 좀 째려보지 말아라.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