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7 21:00
눈을 뜨니 뜨악~~ 5시다.
순간 당황하여 부랴부랴...
겨우 세수하고 양치만 하고 집을 나섰다.
늦지 않게 학원에 겨우 도착했다.
오늘의 행선지는 남한 산성...
아침에 경치 좋은 곳도 구경하고 좋다.
그러나 어깨랑 다리랑 아프다.
그렇게 굳어서 운전을 하니 안 아플 수가 있겠냐만은...
7시 30분에 학원에 도착했다. 바로 회사로 출근을 해야 한다.
집에 전화해보니 채연이랑 둘이서 준비를 다 마쳤단다.
채연이 머리는 잘 묶어 주었냐고 물으니...
'그지같이 묶어 줬단다.'
그래도 아빠는 혼자서 채연이 잘 돌보는데, 엄마는 아빠 출장가 있는 한달동안 채연이랑 어찌살지...
아빠도 자주 묻는다.
'니들 나 없이 어떻게 살래?'
그러게, 어찌 살지?
엄마는 잠을 2시간 30분 정도 밖에 못자서인지, 회사에 있는 동안 내내 몸 상태가 별로다.
속도 울렁거리고...
엄마는 배고픈거는 참아도 참 못자고는 못 버티는데...
오늘은 야근이고 뭐고... 퇴근을 했다.
집에 가자 마자 바로... 그대로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