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2005. 6.18일 토요일 - 농촌 체험...

2005.07.04 13:43

심미옥 조회 수:600 추천:0



오늘은 아빠 회사에서 가족들과 농촌 체험을 가는 날이다.
어제 저녁에 아빠가 채연이에게 내일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이야기 했다.
물론 채연이는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흥분해하며 잠이 들었다.
(얼른 안 자면 물고기 잡으러 안간다는 엄마의 협박에 못이겨... ㅋㅋ)

아침 6시에 눈떠서 화장실에 가보니 벌써 부녀가 욕조에 물받아 목욕을 하고 있었다. ㅋㅋ
엄마 : 언제 일어났어? 일어나는 소리 못들었는데... 채연이 어떻게 깨웠어.
아빠 : 귓속에 대고 '물고기 잡으러 가자.' 하니 일어나던데...
엄마 : ㅋㅋㅋㅋㅋ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면서...
아빠 : 밑에 차 세워놓고 있을테니까 챙겨서 나와.
엄마 : 알았어.
채연 : (화들짝 놀라며) 아빠! 차가 넘어졌어요?
엄마 : (웃느라 배꼽 빠지는 줄 알았음.)

아직도 너무나 애기 같은 채연이... ㅋㅋ

안성에 가서 미꾸라지도 잡고 재미있게 놀았다.
근데 그 꿈틀거리는 징그런 미꾸라지를 채연이는 겁도 없이 잡아들고 사진까지 찍는다.
겁쟁이 채연이가 웬일인지...

한참놀다가 돌아와 시원한 물속에 풍덩 빠져있는 음료수를 건져 마시고...
여기저기 둘러 보고...
채연 : (음료수를 손에 들고 홀짝 거리며 마시다가) 이거 마실 사람?
아빠 : (채연이가 좀 줄거라 생각하며) 아빠!
채연 : (손가락으로 물 속의 음료수를 가리키며) 갔다가 먹어요.
아빠 : 헉~~

오늘도 열심히 잘 놀았다.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50 2003. 10. 10 Fri - 채연아! 새벽에 울지마... 엄마 2003.10.10 562 0
349 2013. 2. 22 Fri - 채연 생일 축하해 알이 2013.02.22 560 0
348 2007. 11. 21 Wed - 채연 피아노를 시작하다. 알이 2007.11.21 559 0
347 2005. 8. 4일 - 지루한 날... 엄마 2005.08.16 559 0
346 2005. 7. 4 Mon -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1] 알이 2005.07.04 559 0
345 2004. 12. 17 금 - 일하기 싫은 엄마... 심미옥 2004.12.25 559 0
344 2004. 8. 22 일요일 - 양평 찍고.... 엄마 2004.08.24 559 0
343 2005. 9. 26 Mon - 채연 뱀을 보다... 알이 2005.09.26 558 0
342 2008. 5. 16 Fri - 듬직한 채연 알이 2008.05.16 556 0
341 2008. 9. 12 Fri - 수빈이 뒤집기 하다 [1] 알이 2008.09.12 555 0
340 2006. 9. 12 Tue - 채연 모기와 한판 [1] 알이 2006.09.12 555 0
339 2005. 5. 9 Mon - 엄마가 바쁘답니다. 알이 2005.05.09 555 0
338 2004. 10. 21 Thu - 아빠 일본오다. [1] 알이 2004.10.21 554 0
337 2008. 5. 1 Thu - 힘들었던 하루, 수빈의 탄생 알이 2008.05.01 553 0
336 2007. 10. 30 Tue - 핑크 공주 알이 2007.10.30 553 0
335 2007. 7. 19 Thu - 아빠가 아야 하는데... 알이 2007.07.19 553 0
334 2005. 7. 3 - 비오는 심심한 날엔... 심미옥 2005.07.06 552 0
333 2004. 11. 20 Sat - 아빠가 오늘 좀 우울해요... [1] 알이 2004.11.20 550 0
332 2004. 12 - 우리 이쁜 딸!! 심미옥 2004.12.16 548 0
331 2007. 9. 6 Thu - 오랜만에 홈페이지 업데이트 알이 2007.09.06 54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