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 16:31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ㅎㅎ
엄마는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일할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다.
채연이가 자주 말한다.
"엄마, 일 좀 그만해." ㅠ.ㅠ
채연이는 엄마가 하루종일 일하고 있는 방을 아예 '엄마방'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담주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물론 다녀와서도 곧 일을 시작하겠지만 맘편히 열심히 놀다가 올 생각이다.
요즘 엄마가 신경이 예민하여 별일 아닌데도 채연이한테 화내고 혼내고 있어서 넘 미안하다. ㅠ.ㅠ
정말 이 엄마는 좋은 엄마의 자질은 없는듯하다.
채연이한테 미안한 점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울 채연이는 정말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있으니 넘 다행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다.
이제 쉬운 한글은 많이 익혀서 글도 많이 읽고..
얼마 전부턴 글쓰기에 심취해 있다.
이젠 '신채연'이란 이름을 즐겨 쓰고, 자기가 아는 글자를 종이에 써서 엄마한테 읽어보라고 가져온다. ㅎㅎ
울 대견한 채연이~~
엄마가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