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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3 Fri - 점쟁이 아빠

2007.11.23 17:00

알이 조회 수:611 추천:0

 

점 = 얼굴에 난 점

얼마전 채연이 유치원에 아빠 참여수업이 있었다.

채연 : "아빠 참여수업 있어요 꼭 와야되요"
         "근데 아빠 와서 좀 창피할지도 몰라"

아빠 : "아빠가 왜 챙피해?"

채연 : "아빠 얼굴 그림 그리라고 해서 얼굴 그리고 아빠 점도 그렸어"

채연이는 아빠 얼굴에 점이 40개 있다고 말하곤 한다.
상상만 하니 점박이 그림을 그렸겠구나 생각이 된다.

유치원 가는날 선생님들이 아빠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고 웃는다.
그림을 봤더니 다른 아빠는 수염이라고 그리것을 채연은 점이라고 그렸더구나.

앞으로 참여수업 못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