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6 11:45
채연이가 추석에 수원, 성남에 다녀오면서 용돈을 많이 받았다.
채연이 지갑 주머니에 돈을 넣고 다니면서 세어보느라 정신없다.
숫자가 딱 맞는 것이 좋은지 엄마 지갑에 돈을 자기 지갑에 넣어려고 꺼냈다.
엄마한테 딱 걸린 채연
엄마왈 " 짐싸서 나가라 "
유치원 가방을 챙겨줬다.
채연이는 은행에 넣지않고 자기가 아껴 쓰겠다고 말하다가
결국 유치원가방들고 밖에서 한참 서있었다.
나중에 모든걸 포기하고 한참 울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배고프고, 춥단다.
채연 엄마말 잘 들어라
안들으면 눈물 쏙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