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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 8 Thu - 엄마가 협박을..

2004.01.08 17:24

알이 조회 수:400 추천:0

조금 전에 엄마가 전화를 했다
(현재시각 오후 4:46)
일기쓰라고 협박을 한다

우선 집고 넘어가야 될 것이 있다

엄마는 채연이 홈페이는는 잘 안보고 다름 사람
홈페이지 구경하러 다닌다..
그래서 일기장, 앨범 만들어주면 열심히 쓰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아빠는 열심히 뭘 하냐는 잔소리까지 들으면서
채연이 동영상, 사진첩, 일기장을 만들었다.
엄마가 쓰지 않아서 머라 그러면 쓰겠다고 한다

요즘 일기 썼다고.. 아빠 안쓴다고 협박을 한다
웃긴다..(똥짱배신녀)

채연이 젖병을 끊기 위해 노력중이다
밤에 칭얼된다. 힘들겠다... 불쌍하다

자다가 얼굴에 뭐가 붙은듯 했다.. 그래서 눈을 떠보니
채연이가 얼굴을 쓰다듬는다... 우유를 먹고 싶은데
엄마에 강력한 방해를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한듯 싶다.
자다말고 깜짝 놀랐다... 엄마도 쳐다보고 있다..

저녁에 집에가서 잠깐  tv좀 보고 있으면
두 모녀가 정신없이 잔다. 말할려고 옆에보면 잠들어있다

tv보고 인터넷보고 1시 정도에 자는듯 싶다
일찍자고 채연이좀 봐야겠군..
"채연 화이팅"

엄마의 협박에 일기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