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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24 - 우리 두 딸...

2010.06.25 16:21

심미옥 조회 수:904 추천:0

초등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어제 학교에서 기말 고사 성적이 나왔다.
국어, 수학 두 과목이지만...

채연이는 두개 다 100점 이라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실 엄마도 너무 좋지만...

그냥 "수고했다~~'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 어찌나 뿌듯하고 고마운지...
엄마 힘나게 해줘서.. 고마워. 채연아~~

저녁에 친구 생일 파티가 있어서 수빈이 유모차에 태우고 있는데
채연이가 수빈이에게 말을 건넨다.

큰 딸 : 언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100점 받았다. 너도 언니 닮아서 나중에 공부 잘해서 100점 받아야 해.

둘째 딸 : 예~~

큰 딸 : 두고 보겠어~~

난 속으로 한참을 웃었다.


지금은 육아에 찌들어 살고 있지만, 세월이 흘러 잘 자라서 내 앞에 서 줄 두 딸을 그리며

오늘도 화이팅 해볼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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