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2009. 3. 30 Mon - 책 읽기를 즐기는 울 채연이

2009.03.30 10:12

심미옥 조회 수:728 추천:0

엄마가 일을 그만둔 후...
머리 속에는 오로지 두 아이들 잘 키우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하다. ㅎㅎ

작년 한해 많은 책들을 사들였고, 그 책들을 읽는 채연이...
울집은 작은 도서관 같은 풍경으로 변해있다.

울 남편은 책 다팔면 아마도 차도 살 수 있단다...
그래.. 그럴 수도... ㅎㅎ

책 읽기를 좋아하는 우리딸...
사실 채연이가 이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
유치원 종일반에... 집은 그냥 잠을 자는 공간으로만 이용했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학원 다니는 틈틈이 책을 열심히 읽어댄다.

요즘 정말 눈에 띄게 야무져가는 울 큰 딸...

일요일 어젯밤엔 지금 재미있게 읽고 있는 직업 동화 책 한권을 들고와서 책이 이상하단다.
글과 그림이 맞지 않다고...
성실이가 나와야 하는데, 그림에 성실이가 없다나?

아빠와 엄마는 책 점검 들어가고...
채연이의 말이 맞네.
엄마는....
채연이가 그냥 책을 대충 읽고 있지 않다는 확신이 들어서 너무 기뻤다. ㅎㅎ

월요일 아침 출판사에 전화해서 국장님과 전화 통화했다.
채연이가 지적한 부분을 알려주니...
'정말 오류가 있네요. 저희도 아직 발견 못했는데...'

자....
이제부터 엄마의 잘난척 들어간다. ㅎㅎ
'아이가 몇살이냐?', '똑똑한 아이네요.'
이런 말 들으니 당연히...ㅎㅎ

다음번에 수정해서 인쇄하면 보내주겠다네.

고맙다는 뜻으로... 8살 수준의 책 보내준단다. ㅎㅎ
아뭏든 괜히 기분좋은 아침이다.

울 딸 잘 키워서 비행기 원 없이 타보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70 2010. 6. 30 Wed - 초등 2학년 수학 경시 대회.. 심미옥 2010.06.30 1076 0
469 2010. 6. 30 Wed - 채연이 기말 고사 성적... 심미옥 2010.06.30 934 0
468 2010. 6. 29 Tue - 수빈이 냉동실 문 열다. ㅠ.ㅠ 심미옥 2010.06.29 893 0
467 2010. 6. 28 Mon - 수빈이의 말... 심미옥 2010.06.28 922 0
466 2010. 6. 27 Sun - TO.엄마 아빠에게 신채연 2010.06.27 793 0
465 2010. 6. 24 - 우리 두 딸... 심미옥 2010.06.25 904 0
464 2010. 6. 5 Sat - 현실이 가장 힘들다 ??? 알이 2010.06.05 934 0
463 2010. 5. 12 Wed - 새로운 회사 준비 중 신홍일 2010.05.12 890 0
462 2010. 4. 27 Tue - 회사 정리 알이 2010.04.27 880 0
461 2010. 3. 29 Mon - 큰 딸 자랑 심미옥 2010.03.29 860 0
460 2010. 3. 29 Mon - 일상 심미옥 2010.03.29 823 0
459 2009. 11. 4 Wed -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 알이 2009.11.04 1706 0
458 2009. 8. 5 Wed - 인생의 중요한 한 주 알이 2009.08.05 1002 0
457 2009. 6. 3 Wed - 1학년 울집 큰 딸 채연이 [1] 엄마 2009.06.03 1085 0
456 2009. 6. 3 Wed - 13개월 3일째인 수빈이 엄마 2009.06.03 1091 0
455 2009. 5. 15 Fri - 수빈이가 아야해요 엄마 2009.05.15 788 0
454 2009. 5. 4 Mon - 수빈이 돌잔치를 마치고 알이 2009.05.04 823 0
453 2009. 4. 20 Mon - 아침에 딸과의 대화 엄마 2009.04.20 752 0
452 2009. 4. 1 - 수빈이 첫 걸음 떼다. 심미옥 2009.04.02 715 0
» 2009. 3. 30 Mon - 책 읽기를 즐기는 울 채연이 [1] 심미옥 2009.03.30 7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