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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30 Sun - 에버랜드 갔다왔어요.

2004.05.30 20:00

엄마 조회 수:380 추천:0



오늘은 채연이랑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다.
근데 아침에 채연이가 기침을 하는데 엄청 많은 콧물이 나온다.
어찌할까 잠깐 고민했는데, 다행히 채연이가 너무 컨디션이 좋은것 같아 그냥 가기로 했다.
채연이는 신발 신고 벌써 현관에 나가 빨리 가자고 한다.

가는 차안에서 채연이는 잠이 들었다.
도착해서 한참은 잠에서 덜깨서 기분이 별로였던 채연이는 시간이 갈수록 기분이 업되어 흥분되어서 놀았다.
특히나 분수를 좋아하는 채연이는 방방뛰며 신났다.
아이들이 물에 흠뻑 젖으면서 분수안에서 노는 걸 보고 가만히 있을리 없는 채연이는 자기도 들어가겠다고 혼자서 신발벗고 양말벗고....
여벌로 챙겨온 팬티와 바지는 있는데 윗옷이 없어 할수없이 속옷만 입혀서 들여보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는 엄마, 아빠 얼굴에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엄마가 채연이에게 '집에 갈까?' 물으면서 채연이가 '네'라고 대답할때까지 놀았다.
저도 피곤했는지 집에 가겠단다.
집으로 가는 도중 회전 목마를 보고 '이거 타요.' 한다.
한 30분쯤 기다려 말 몇분 타봤다. 그제서야 만족한 채연이는 에버랜드 정문이 보이면서 잠이 들었다.
그때부터 잠이 들어버린 채연이는 저녁밥도 못먹고 그냥 쭉잔다.
자다가 11시쯤 깨어 '엄마, 쉬' 그러고 쉬한다음 또 이쁘게 혼자서 잠을 잤다.
오늘도 가지가지 이쁜 짓만 한다.
채연이가 이제 마음을 고쳐 먹었나부다.
고맙다. 내딸~~
지금처럼만 쭉~~~ 알았지?

아빠도 많이 피곤하다고 한다. 근데 이상하게도 엄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

이번주는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이틀 일하고 이틀 쉬고 넘 좋다.

근데, 이틀 일하고 이틀 쉬는 직장 아는 사람 꼭 채연 엄마한테 알려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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