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7 22:43
오늘 아침 채연이는 그럭저럭 컨디션이 괜찮은거 같다.
엄마는 어린이집 대화장에 편지도 썼다.
아침에 할머니가 바쁜 일이 있으셔서 채연이 어린이집 차시간을 놓쳤단다. 그래서 오늘도 채연이는 어린이집 결석...
연 3일을 결석했네~~
엄마는 감기 때문에 목이 너무 아팠다. 기침할때마다 목이 아픈것이~~~ 드디어 목소리까지 변했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 전혀 약발이 안선다. 그래서 점심 먹고 다른 병원에 가서 처방전 받아 약사고...
정말 누워 있고만 싶은 날인데 저녁에는 회식이 있다.
오늘은 아빠가 일찍와서 채연이 저녁먹이고 놀아주기로 했다.
엄마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1차는 삼겹살, 2차는 노래방, 3차는 맥주...
아픈 표시도 못하고 3차까지~~ 재미는 하나도 없고...
노래방가서는 목이 완전히 가서 노래 한곡도 못부르고... 맥주 먹으러 가서는 그냥 멍하니.... 졸려 죽는줄 알았다.
12시에 헤어져서 지하철 타고 집에 왔다.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다되었다.
드뎌 기나긴 하루가 끝났다.
목이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