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3 13:41
일기를 너무 미뤄놔서 이 날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잠깐 시간내서 병원에 다녀왔다. 엄마의 상태는 많이 나아졌고 기침도 아주 가끔할 정도이다. 아프지 않으니 기분도 좋다.
퇴근후 채연이를 외가집 앞에서 만났다.
길바닥에서 우리 가족 상봉...
저 멀리서 엄마, 아빠를 부르며 뛰어오는 우리딸...
어쩜 저리도 이쁜지?
하하하~~
채연이는 엄마한테 뽀뽀하느라 바쁘다. 엄마는 감기 때문에 채연이랑 뽀뽀하기 싫은데 자꾸만 엄마 입에다 뽀뽀를 해준다.
감기 걸리면 어쩔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