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4 09:16
오늘 저녁에 아빠는 아파트 동호회 모임에 가야 한다.
그래서 엄마가 야근후 10시에 채연이 데리러 갔다.
먼저 울 집에 들러서 차를 가지고 무사히 울엄마 집 근처에 주차하고...
여기까지는 성공적이었다.
채연이 데리고 나와 차에 태우고 우리 집으로 출발했다.
울 아파트까지 잘 왔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세워져 있던 차(불량 주차였음.)에 차 뒷문 옆이 살짝 상처를 입었다.
정신없는 가운데 차를 주차했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려서 였지만...
채연이가 조용해서 보니 뒷자석에서 잠들어 있었다.
자는 채연이가 안고 집에 올라가는 내내 아빠한테 엄청 혼날텐데 하며 걱정을 했다.
그나마 아주 조금 상처를 입었으니 용서해 주겠지?
글구 용서 안해주면 어쩔껀데...
나 막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