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 13:23
오늘은 아빠의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주어야 하는데.. 다른 손님들도 있고 해서 저녁에 끓여 주기로 하고 아침을 차렸다.
메뉴는 얻어온 반찬들과 생태국...
물론 맛은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 기특하지 않냐?
아침 먹고 손님들 돌아가고 엄마는 그때부터 낮잠...
뮤직 시간이 채연이 낮잠 시간과 겹쳐서 채연이를 재울려다가 엄마, 아빠만 잠이 들었다.
채연이는 똘망똘망...
짐보리 가는 차안에서 잠이 들어버린 채연...
오늘은 뮤직 첫수업...
잠이 덜깨고 졸려워하는 채연이는 짜증이 엄청나다.
안한다고 울고...
그래서 그럼 집에 가자고 하니 더 울고...
비가 내리는데 뮤직 수업 끝나고 논현동 가구거리로 왔다.
채연이 가구를 사줄려고....
가격이 정말로 엄청나다. ㅠ.ㅠ
친정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미역국에 고기...
ㅎㅎ
아빠의 생일날이 아무런 이벤트 없이 지나가 버렸다.
많이 미안하네~~
여보야 앞으로도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자.
그게 서로에게 가장 큰 선물일 거야.
그치?
그러니깐 선물없었다고 삐지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