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6 12:28
오늘도 엄마는 아르바이트 중..
하루 종일 정말로 바빴다.
실장은 살그머니 엄마 옆에 와서 '내일 뭐해?' 이런다.
엄마는 펄쩍 뛰며, 내일은 토요일 이잖아요.
안 나오고 싶어요.
이랬다.
매일 출근해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
평소와 달라진 거라고는 야근에서 벗어난 거 밖에 없다.
예전에는 당연시 되던 야근에서 벗어났으니...
그러나 오늘은 일 마무리가 안되서 저녁까지 먹고 8시 30분쯤 퇴근을 했다.
우씨~~
이젠 거절이라는 것도 배워야 할 거 같다.
엄마는 일이 당분간 없더라도 프리랜서의 길을 가야겠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보는 안목을 가져야 겠다.
좀 여유로운 마음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