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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 먹고 있었어... 채연이 웨하스 먹는 모습도 보러 와야 하고 열쇠 고리도 준비해 놨어.
요즘엔 웃을때 이가 보여 귀여워 물론 내 자식이니까 더 그렇겠지만.
장미도 애기 낳으면 알거야.
정말 애들은 금방 크는 거 같아. 불과 얼마 전에 어땠는지 잘 기억이 안나.
웃기지 않냐. 엄마된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퇴근하면 마음이 바빠. 빨리 가서 봐야 하는데. 어제도 늦게 들어가서 우리 채연이가 엄마, 아빠도 안 보고 그냥 자더라. 자는 애를 안고 집까지 걸어오면서 계속 깨워도 안 일어나더라.
오늘 아침에 잠깐 웃어 주더라. 한참 이쁜 모습을 많이 못봐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채연이 있으니까 힘은 들어도 좋아.
장미야 분발해......
안녕.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