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2010. 6. 24 - 우리 두 딸...

2010.06.25 16:21

심미옥 조회 수:905 추천:0

초등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어제 학교에서 기말 고사 성적이 나왔다.
국어, 수학 두 과목이지만...

채연이는 두개 다 100점 이라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실 엄마도 너무 좋지만...

그냥 "수고했다~~'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 어찌나 뿌듯하고 고마운지...
엄마 힘나게 해줘서.. 고마워. 채연아~~

저녁에 친구 생일 파티가 있어서 수빈이 유모차에 태우고 있는데
채연이가 수빈이에게 말을 건넨다.

큰 딸 : 언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100점 받았다. 너도 언니 닮아서 나중에 공부 잘해서 100점 받아야 해.

둘째 딸 : 예~~

큰 딸 : 두고 보겠어~~

난 속으로 한참을 웃었다.


지금은 육아에 찌들어 살고 있지만, 세월이 흘러 잘 자라서 내 앞에 서 줄 두 딸을 그리며

오늘도 화이팅 해볼란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70 2004. 5. 3 Mon - 엄마가 엄마가 알이 2004.05.03 313 0
469 2004. 5. 13 Thu - 아빠와 지내요 2 Day 알이 2004.05.13 314 0
468 2004. 6. 24 목요일 - 오늘도 어린이집 안갔어요. 엄마 2004.06.27 317 0
467 2004. 1. 9 Fri - 채연이 놀이방 가고 싶대요. 엄마 2004.01.09 320 0
466 2004. 4. 12 Mon - 엄마 엄마 알이 2004.04.12 321 0
465 2004. 7. 1 목요일 - 이게 집이냐... 쓰레기통이지... 엄마 2004.07.02 321 0
464 2004. 4. 12 Mon - 요즘 아빠는 엄마 2004.04.12 326 0
463 2004. 5. 14 Fri - 아빠와 지내요 3 Day 알이 2004.05.14 326 0
462 2004. 6. 26 토요일 - 샘플 하우스, 제사... 엄마 2004.06.27 327 0
461 2004. 9. 26 Sun - 엄마는 휴식중 알이 2004.09.26 328 0
460 2004. 9. 9 목요일 - 차 상처... 엄마 2004.09.14 331 0
459 2004. 5. 27 Thu - 행복한 부부의 특징 file 알이 2004.05.27 333 0
458 2004. 6. 7 - 선생님 편지 엄마 2004.06.09 333 0
457 2004. 10. 9 토요일 - 추억속 사진들... 알이 2004.10.10 333 0
456 2004. 5. 23 Sun - 아빠의 군대생활 3 file 알이 2004.05.23 337 0
455 2004. 9. 3 금요일 - 아빠는 휴가, 엄마는 야근... 엄마 2004.09.04 337 0
454 2004. 5. 24 Mon - 엄마 아빠 연애시절 file 알이 2004.05.24 339 0
453 2004. 6. 17 Thu - 아빠 자리에서 보는 풍경 file 알이 2004.06.17 339 0
452 2004. 8. 2 월요일 - 청소+여행 준비(휴가 셋째날) [1] 엄마 2004.08.09 339 0
451 2004. 7. 4 Sun - 채연 응까 [1] 알이 2004.07.04 34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