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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18 월요일 - 이쁜 딸 고마워~~

2007.06.19 10:51

엄마 조회 수:635 추천:0

어제의 갯벌 체험으로 힘들었던 월요일.
퇴근 후 유치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

'엄마, 다른 친구들처럼 나도 집에 일찍 가고 싶어~~'
ㅠ.ㅠ

그냥 힘들어서 채연이랑 거실에 앉아 있는데, 채연이는 힘들지도 않은지 혼자 구석에서 책을 읽다가...
'엄마, 공부하고 싶어. 공부하자~~'

ㅎㅎ
채연이의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학습지 공부....

나는 예전에 공부하는거 싫어했던거 같은데, 울 딸은 공부가 재미있단다.
어리버리 엄마의 이쁘고 착한 딸!!
고마워~~

유치원도 너무 즐겁게 다니고, 밥도 잘먹고, 공부도 잘하고, 가끔 엄마 말씀을 안듣기는 하지만, 너무 너무 사랑해.

엄마도, 채연이의 부탁을 잘 듣는 엄마가 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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