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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블루독 행사장에 가서 채연이 치마랑 부츠랑 옷들을 사왔었다.
70% 할인이라 여러개를 구입했다.
채연이는 치마랑, 부츠랑 코트랑 갖춰입으니 너무 깜찍하고 이쁘다.
역시나 좋은 옷을 입히니 분위기가 다르네~~
역시 옷이 날개인가부다.

요즘 채연이는 날씨도 추운데 매일 치마만 입는단다.
'치마 입을꺼에요.'
'치마 안벗을 거에요.'

심지어는 잠을 잘때도 치마를 입고 잔다.
우짠다. 이를...
신발도 운동화는 안신고 부츠랑 구두만 신는단다.
채연이 스스로 멋쟁이가 되려 한다.
엄마는 이제 무슨 이쁜 치마를 사줘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한다.
우리 채연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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