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2004. 10. 22 금요일 - 휴가, 고사

2004.10.24 23:40

엄마 조회 수:418 추천:0

오늘은 친정집에서 집을 짓기 전에 고사를 지내는 날이다.
더불어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교육 받으러 가야 해서 가능하면 아이들을 집에서 돌봤으면 하는 안내문을 보내왔었다.
이 두가지 일이 겹쳐져서 엄마는 휴가를 하루 냈다.
울집 차를 가지고 울아빠가 운전을 해서 성남까지 갔다.
시루떡에 돼지 머리 놓고, 과일 놓고 절도 하고...
무사히 튼튼한 집을 짓기를 기원했다.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울아빠 술을 많이 드셨나부다.
분위기가 분위기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엄마는 운전해서 집으로 갈 생각을 하니 막막해졌다.
엄마는 모르는 길은 정말로 겁이 나는데...
차 뒷자석에 큰고모님, 울엄마, 외숙모, 채연이, 앞좌석에 울아빠까지...
엄마는 엄청난 긴장감으로 운전을 했다.
다행히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휴~~
집으로 채연이랑 둘이 돌아왔다.
엄마는 지쳐 쓰러질것만 같다.
그러나 채연이는 계속 놀아달라고 하고, 급기야 책장에 있는 책을 모조리 꺼내와 읽어달란다.
아빠가 없는 빈자리가 넘크다.
아빠가 없으니, 엄마가 우리집 가장 역할을 해야하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30 2004. 2. 8 - 성남에 간 이유 엄마 2004.02.10 416 0
329 2004. 5. 8 Sat - 오늘은 어버이날! [1] 엄마 2004.05.09 416 0
328 2004. 9. 4 토요일 - 아빠랑 있어요, 예방 접종, 공원... 엄마 2004.09.06 416 0
327 2003. 10. 8 Wed - 가족들의 하루 알이 2003.10.08 418 0
326 2004. 2. 7 - 아빠가 채연이를 보고 있어요 엄마 2004.02.10 418 0
» 2004. 10. 22 금요일 - 휴가, 고사 [1] 엄마 2004.10.24 418 0
324 2004. 7. 18 일요일 - 짐보리, 청소, 이모들 놀러왔어요. 가은이도요... 엄마 2004.07.19 420 0
323 2004. 7. 26 월요일 - 부부 절도단+엽기녀 [1] file 엄마 2004.07.27 420 0
322 2004. 5. 9 - 모범 학생 vs 불량 학생 엄마 2004.05.10 421 0
321 2004. 8. 17 화요일 - 빨대 줘요. 숫자 세기, 노래 부르기... [1] 엄마 2004.08.18 422 0
320 2004. 3. 19 Fri - 애가 바뀌었어... [1] 엄마 2004.03.19 423 0
319 2004. 10. 15 금요일 - 얌통머리 없는 모기. [1] 엄마 2004.10.17 423 0
318 2004. 1. 29 Thu -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기 전에.... [1] 엄마 2004.01.29 424 0
317 2004. 5. 20 - 채연이가 드디어 말을 잘하네요. 엄마 2004.05.21 424 0
316 2004. 10. 5 Tue - 아빠와 채연 알이 2004.10.05 424 0
315 2004. 5. 5 - 오늘은 어린이날이라네~~ [1] 엄마 2004.05.06 425 0
314 2004. 7. 10 토요일 - 빠방아! 좀 더 있다 가라~~ 엄마 2004.07.13 427 0
313 2004. 4. 22 Thu - 너무 재미없는 나날들... [1] 알이 2004.04.22 428 0
312 2004. 6. 19 Sat - 버전업된 퍼즐놀이(42조각), 아픈 채연 엄마 2004.06.19 428 0
311 2004. 6. 10 - 어린이집에서 놀이터로 놀러나갔어요. 엄마 2004.06.13 4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