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7 23:50
울 엄마의 태몽이 맞는 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엄마는 허리가 너무 아프다.
게다가 야근까지...
집에와 채연이 한테 엄마 허리 아프다고 말했더니, 벌떡 일어나 엄마 허리를 주물러 준다.
물론 하나도 안 시원한데, 시원하다고 계속 말했다.
그러면서 또 엄마는 계속 허리 아프다고 말하니깐, 채연이는 주물러 주기 싫었나부다.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눕더니 자기 발을 잡고, '내가 발이 아파!' 이런다.
엄마는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쁜 우리딸!!
엄마가 요즘 매일 늦어서 채연이도 많이 엄마가 기다려지지?
이제 아주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 같아.
정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