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홈페이지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룬 엄마는 아빠가 깨우는 소리에 겨우 일어났다.
채연이는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아침부터 잘도 놀고 있다.

출근하면서 채연이를 울엄마한테 인수인계(?) 했다.
엄마한테 별로 관심없어 하는 채연이를 굳이 불러서 '채연아, 엄마간다. 안녕.~' 했다.
채연이 엄마 가지 말라고 울고불고~~ 자기 신발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운다.
이렇게 채연이는 울고있는데 엄마는 기분이 묘하게 좋아지네.
나 엄마 맞나?
괜히 왜 울렸다고 울엄마한테 혼나고...
그래도 룰루랄라~~~

오늘은 엄청 바쁘다.
더불어 이제부터 야근 시작이다. 흑흑~~

아빠가 아반떼 이벤트 경품 행사에 당첨이 되서 명품 핸드백을 받게 되었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주었다.
말로만 듣던 명품 핸드백이라고.... 히~~
근데 핸드백은 명품인데, 그에 맞는 옷들이 없네.
여보 옷도 맞춰서 쫙 사주지?
아니면 핸드백을 내다 버릴까?
그게 더 싸겠다. (여보, 가방 잘쓸께. 고마워! 혹시 옷도 경품 행사하는거 없나 알아봐! ㅋㅋ)

늦게 퇴근하여 채연이를 데리러 갔다. 채연이는 막 잠들었다가 엄마, 아빠가 왔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반겨준다.
이쁜 것!
이런 채연이의 모습을 보면 엄마는 하나도 안 힘들단다.
사랑한다. 내 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10 2004. 8. 26 목요일 - 베스트 수영복상, 축하 파티... [2] 엄마 2004.08.31 527 0
209 2004. 8. 30 Mon - 빵빵이와 엄마 그리고 아빠 [1] 알이 2004.08.30 676 0
208 2004. 8. 25 Wed - 채연이가 ~아야~ 했어요 알이 2004.08.26 456 0
207 2004. 8. 22 일요일 - 양평 찍고.... 엄마 2004.08.24 559 0
206 2004. 8. 21 토요일 - 병원, 운전연수, 청소... 그냥 그런 날... 엄마 2004.08.24 388 0
205 2004. 8. 20 금요일 - 계속된 야근... 중대 결정? 엄마 2004.08.24 359 0
204 2004. 8. 19 목요일 - 채연이파? [1] 엄마 2004.08.20 439 0
203 2004. 8. 18 수요일 - 말썽쟁이들... [1] 엄마 2004.08.19 354 0
202 2004. 8. 17 화요일 - 빨대 줘요. 숫자 세기, 노래 부르기... [1] 엄마 2004.08.18 422 0
201 2004. 8. 16 월요일 - 새벽 드라이브(남한 산성) 엄마 2004.08.17 406 0
200 2004. 8. 15 일요일 - 짐보리, 마트, 운전 연수, 병원, 이모, 회사 일.... [1] 엄마 2004.08.17 926 0
199 2004. 8. 14 토요일 - 새벽 별보기, 운전 연수, 청소.... 엄마 2004.08.15 384 0
198 2004. 8. 13 금요일 - 야근, 아픈 채연! 엄마 2004.08.15 367 0
» 2004. 8. 12 목요일 - 명품 핸드백 당첨! 여보 옷도 사줘요~~ [1] 엄마 2004.08.15 402 0
196 2004. 8. 11 수요일 - 목걸이, 시계... 럭셔리(?) 채연!! [1] 엄마 2004.08.15 413 0
195 2004. 8. 10 화요일 - 채연이 머리 스타일! 넘 깜찍~~ [1] 엄마 2004.08.15 493 0
194 2004. 8. 9 월요일 - 다시 돌아온 일상... [1] 엄마 2004.08.10 434 0
193 2004. 8. 8 일요일 - 짐보리, 운전 연수, 청소, E-마트(휴가 마지막 날) 엄마 2004.08.10 472 0
192 2004. 8. 7 토요일 - 운전 연수, 교구 도착, 유민이 돌잔치, 성남(휴가 여덟째 날) [1] 엄마 2004.08.10 389 0
191 2004. 8. 6 금요일 - 고모 산성, 문경새제... 동호회 모임(휴가 일곱째날) [2] 엄마 2004.08.10 4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