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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7. 19 월요일 - 타이어 펑크나다~~

2004.07.21 16:04

엄마 조회 수:385 추천:0

오늘은 월요일.
왠지 더 피곤한듯...

바쁜 아침... 차타고 주차장에서 나왔는데 아빠가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내리더니 타이어가 펑크가 났단다.
바빠죽겠는데...
할수없이 다시 차는 주차장에... 우리는 택시타고 어린이집으로...

엄마는 그냥 신경질나서 아빠한테 신경질 부렸고... 아빠는 엄마가 신경질 내니깐 '내가 뭘 잘못했냐?' 한다.
뭐, 누가 잘못했다고 했나... 그냥 신경질 부린거지...
미안해, 여보야~~

아빠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타이어 펑크 난거 때웠다. 5천원 내고...
엄마랑 만나 채연이 데리러 갔다.
오늘도 엄마를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 딸....

집에 와서 오랜만에 저녁을 차려 먹었다.
삼겹살 구워서...
채연이가 잘 먹어준다.

집에서 밥을 먹어서 좋긴 한데, 설겆이며 할일이 많다.
그래서 엄마는 집안일 하기 위해 채연이랑 아빠를 놀이터로 내몰았다.
채연이는 신나서 아빠 손을 끌었지만, 아빠는 '나도 쉬고 싶다.' 하며 채연이 손에 끌려서 나갔다.
엄마는 둘이 없는 틈에 얼른 설겆이하고, 빨래 돌리고...

날씨가 더운지 채연이는 자꾸 짜증을 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엄마더러 자꾸 업으란다.
엄마는 채연이 업고 아파트 복도로 나가 한참 있다 들어와서 내려 놓으니 또 울고불고 업으란다.
이 날 엄마는 채연이를 1시간 동안이나 업고 있었다.
아이구! 허리야~~

채연아! 너도 나중에 커서 엄마 1시간씩 업어줄꺼지?
오늘처럼 다 적어둘꺼니깐 꼭 업어주어야 된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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