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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14 Fri - 아빠와 지내요 3 Day

2004.05.14 13:07

알이 조회 수:326 추천:0

아침에 채연이 신발을 신키면서 채연이에게 "엄마 어딨지?" "엄마~"하고 불러 보았다.
난 "엄마?엄마?"하고 잠시 있을 줄 알았는데...
채연왈 "아빠"하고 대답하더군. 몇번 더했더니 "엄마, 아빠"하고 말하더군.. 엄마 이거보면 화내겠다.

엄마가 이제 돌아올 준비하고 있을꺼다. 채연이도 많이 보고 싶어 할테고. 아빠도 보고싶어 할테고..

오늘은 늦을꺼 같아서 할머니에게 채연이 봐주세요 하고 부탁을 했단다. 저녁에 아빠 못보더라도 이해해라.
할머니한테 화내지 말고, 말 잘듣고...

내일 아침 일찍 아빠 회사 모임이 있어서 잠시 갔다가 10시 정도에 채연이 데리러 갈꺼 같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엄마 얼굴도 볼 수 있단다.

채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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