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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13 Thu - 아빠와 지내요 2 Day

2004.05.13 08:56

알이 조회 수:314 추천:0

채연과 지내기 위해 휴가를 1일 냈었다.
생각보다 아빠랑 잘 지내는 채연..
평소보다 채연을 더 많이 안아준듯 싶다.

저녁에 잘 때 칭얼대지도 않고 새벽에 깨도 잠시 투덜거리다
아빠랑 화장실 갔다가 물먹고 다시 자는 채연..

아빠 시간에 맞춰서 지내는듯한 느낌도 받는다.
아침에 6시 20분에 기상(평소와 같음)
오늘 회사에 출근하니 8시 40분이다
평소보다 15분 일찍 들어왔다.
머리도 한번에 묶고 아침에 밥도, 약도 먹고, 옷 코디도 해주고...
수원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없을때 더 잘하라는 말씀을 하신다.

오늘도 빨리 마치고 채연보러 가야겠다.
토요일날 아침에 축구 경기가 있어서 어머니께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채연을 부탁해야 겠다.

정통부 축구 대회에서 1회전에 강팀을 만난듯 싶다.
이전에 64개 팀에서 8강까지 갔었는데..
그때 아빠는 기분이 좋았는데 엄마는 주말마다 나간다고 투덜거렸었던 기억도 나는군.. 이번에서 좋아할 듯 싶다.

지금 프로젝트 회의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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