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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 31 - 토요일

2004.02.03 16:30

엄마 조회 수:405 추천:0

오늘은 엄마가 일하는 토요일이다. 근데 일을 싸들고 와서 오늘은 출근을 안해도 된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을 채연이랑 아빠랑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좀 쉬다가 채연이 귀지를 파주러 소아과 병원에 갔다.
저번에 진찰은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치료실로 갔다.
의사에 채연이를 안고 앉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채연이 머리랑 손을 붙잡았다. 채연이는 소리지르며 닭똥같은 눈물은 줄줄 흘리고 있다. 하나도 아프지 않은데 무서웠나부다.
채연이에 귀에서 나온 그 귀지의 크기에 엄마, 아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찌 그 조그만 귓구멍에서 저리 큰 귀지가 나올 수 있을까? 엽기다. 이건.
엄마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많은데도 들려요? 물으니 듣는 것과는 상관 없단다.
그리고 별로 많은 편이 아니란다. 허걱!
아니 이게 별로 많지 않으면 다른 아이는 어떤가 말인가?
그 때 그걸 사진으로 찍어 오든가 기념으로 받아올껄!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청소 좀하고 채연이랑 그냥 뒹굴뒹굴 하면서 놀았다. 회사에서 가져온 일을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채연이 재우고 밤 12시 부터 일을 하여 새벽 5시 까지 했다. 그런데 이놈의 것이 줄지를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오늘은 그냥 자고 내일 어떻게 해봐야 할 거 같다.
내일은 채연이 생일이라 오늘 다 할려고 마음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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